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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동산 처음 매매하며 느낀 주의사항 TOP 3

by Man88 2024. 10. 26.

저는 이번에 처음 부동산을 매매하게 되었습니다. 계약서를 작성할 당시에는 진짜 하늘을 나는 것과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날 저녁은 가족들과 함께 성대한 만찬을 즐기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점점 불안감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정부의 대출 규제

 

사실 처음에는 이자만 조금 올리다 말겠지 했습니다. 근데 그걸로 끝이 아니더군요.

 

이제부터 제가 겪은 부동산 매매 시 주의사항 TOP 3에 대해 알아 보도로 하겠습니다.

 

잔금일은 가능한 한 빨리 잡아라

지금부터 말씀드릴 저의 경험은 모두 계약일과 잔금일의 사이의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중요합니다.

 

잔금일은
가능한 한 빨리 잡을 것

 

제가 경험한 첫 부동산 매매 중 가장 중요하게 느낀 첫 번째 주의사항입니다. 계약일과 잔금일 사이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질지 모릅니다.

 

주택담보대출 계약서는 빨리 작성해라

 

계약서를 작성하는 사람

 

처음에는 여유가 있었습니다. 계약서 작성 후 정부 규제가 발표되면서도 사실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왜? 저는 계약서를 작성했으니까요.

 

계약서를 작성한 시점 이후부터 나오는 정부 규제의 경우 소급적용을 하지 않는 한 저에게 해당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태의 심각함을 못 느끼고 있었습니다.

뭐 별일 있겠어?

 

네, 있었습니다. 정부는 직접 규제하기보다 은행을 통한 규제를 선택했습니다.

 

은행이 규제를 적용하며 저는 부동산 매매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은행과 주택담보대출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은행에서 나오는 규제들을 그대로 맞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출 이자 상승부터
MCI 가입 거부까지

 

제가 겪은 은행 규제입니다. 다행히 저는 당시 규제를 적용하고 있지 않은 은행을 찾을 수 있어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은행은 잔금일 45일 이전부터 주택담보대출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은행들의 경우 잔금일 두 달 전, 심지어 세 달 전에도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매매 계약서를 작성하신 분이시라면, 바로 은행에 달려가 대출 계약서를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일부 은행은 대출 계약서를
잔금일 세 달 전부터

작성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대출 계약서를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대출은 여러 은행을 알아봐라

은행에서 발표한 규제 중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규제는

 

바로 "MCI 가입 중단"이었습니다. 

 

저는 서울에 집을 매매하였기 때문에 소액임차보증금 금액이 5,500만 원이었는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전 재산을 탈탈 털어 계약금 보내고 했는데, 5,500만 원을 어디서 구하겠습니까. 

 

MCI와 MCG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내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MCI, MCG 방 개수에 따라 방공제가 적용 될까?

MCI와 MCG는 소액임차보증금(방공제) 관련 보증 상품으로 방공제로 인하여 제외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만든 상품입니다. 방공제 규정은 매매하는 주택의 방 개수마다 적용되게 됩니다. 하지만,

meblog.tistory.com

 

 

바로 카페와 같은 커뮤니티를 통해 대출 상담사 분과 연락이 닿았고 MCI 가입이 가능한 은행을 소개받아 대출 신청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MCI 가입 가능 은행을 찾지 못했다면, 지금쯤 5,500만 원을 찾아 은행들을 헤매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이렇게 은행들마다
규제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은행의 대출 조건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제가 주택 매매를 하면서 겪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부동산 계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이시라면 위의 내용을 잘 알아보시어 매매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